11월 19일 ~ 11월 21일 네팔, 룸비니 붓다의 탄생지인 룸비니는 인도 국경과 가까운 네팔에 속해 있다. 각국의 절이 있고 한국 절인 대성석가사에서 이틀밤을 잤다. 11월 19일 룸비니로 오기 위해 포가라 버스정류장에서 새벽 6시 30분 출발하여 바이라와에 도착했을 때 오후 2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포카라에서 바이라와 가는 산길이 아름다웠는데도 정신없이 자고 말았다. 끝없이 졸음이 밀려오는 낡은 버스 안에서 바이라와라며 버스 차장이 우리를 깨웠는데, 버스 지붕에서 베낭을 찾아 내려주는 동안에도 비몽사몽이었으니. 바이라와에서 조금 비싸게 RS 600을 주고 코리안 템플까지 택시를 탔다. 내게 룸비니의 첫인상은 카트만두의 매연, 먼지, 길가에 벼 베는 사람들.. 황량하게 다가왔다. 어쩌면 포카라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코리안 템플의.. 더보기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