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목) 포카라에서의 마지막 날 포카라에서의 마지막 날. 인도와 네팔을 여행하는 동안 같은 방을 썼던 룸메이트인 하연이와 나는 거의 따로 놀기는 했지만 함께 카페 '문댄스'에 가서 커피나 자스민 차를 시켜놓고 와이파이로 메일을 확인하며 종종 브런치를 같이 먹었다. 그러나 우리가 브런치를 먹기 위해 자주 찾아갔던 곳, 아니 거의 매일 갔다시피 한 현지인이 하는 'Asian tea house' 처음 그 식당을 알게 된 것은 일행이셨던 방송국 선생님 덕분이었다.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으며 선생님이 네팔 음식을 시켜 놓았다며 함께 먹자고 안내한 곳이다. 하나로 PC방 사이 '한국사랑' 레스토랑을 올라가는 입구에 있어서 처음에 나는 이게 무슨 식당인가 싶었다. 그때 그 여자를 처음 보았다. 나는 단 번에 마음에 들어서 치킨 달밧을 시켰는데 세상에..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