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읽은 시 하늘빛을 닮은 담청색 나는 어릴 적부터 사랑했었네 그때 그것은 내게 彼岸의 푸른빛이었네 지금, 인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나는 하늘색을 다른 색들과 바꾸지 않겠네 그것은 진정 아름답다네 사랑스런 눈동자의 이 빛깔 너의 끝없이 깊은 시선은 푸른빛에 젖어 있다네 내 꿈의 이 빛깔 창공의 이 모습 이 담청색 용액 속에 광활한 대지가 잠겨 있네 이것은 경쾌한 행로 내 장례식 슬피 우는 친척들과 근심으로부터 벗어나 미지로 향한 길 이것은 내 묘비 위의 푸르스름한 성애 이것은 내 묘비명 위의 희푸른 안개*그루지야 시인 바라따쉬빌리(1817-1845) 번역 : 이병훈 Н. Бараташвили Цвет небесный, синий цвет, Полюбил я с малых лет. В детстве он мне озна.. 더보기 이전 1 ··· 76 77 78 79 80 81 다음